트렌드 너머의 브랜드: 왜 북유럽 아웃도어인가?
익숙한 로고보단 ‘설명’이 되는 브랜드
패션 트렌드는 보다 빠르게 바뀌고, 고객의 취향은 예측 범위를 벗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사실 하나는 단지 유명 브랜드라고 해서 지갑을 열던 시절은 이미 지난 일이라는 것이죠.
이미 익숙한 로고보다는 조금 덜 알려졌더라도 ‘이유가 분명한 브랜드’를 찾아내고, 그 선택을 즐기기 시작했으니까요. 바잉스퀘어의 B2B 고객 데이터를 들여다봐도, 아직 국내에 널리 퍼지지 않은 숨은 보석 같은 브랜드들을 발굴하고 확보하려는 일련의 흐름이 포착됩니다.
바잉스퀘어는 매일 쏟아지는 글로벌 브랜드들의 라인시트를 살펴보며, 어떤 브랜드가 유행을 넘어 실제 리테일 현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를 꾸준히 지켜보고 있습니다.
그런 기준에서 바잉스퀘어가 주목하는 북유럽 아웃도어 브랜드들은, 과열되지 않은 상태에서 충분한 설득력을 갖춘 브랜드들입니다. 유행을 쫓지 않아 재고 부담이 적고,기능과 소재만으로도 고객에게 이유를 설명할 수 있습니다.
북유럽, 환경에서 출발한 기준
북유럽은 사실 패션 브랜드를 전개하기에 친절한 환경은 아닙니다.
변덕스러운 날씨와 길고 어두운 겨울 속에서 아웃도어 장비는 취미 용품이 아니라, 생활과 생존을 위한 필수품에 가깝죠.
그래서 북유럽 아웃도어 브랜드들의 기준은 아주 단순하고 명확합니다.
“이 옷은 어떤 환경에서도 제 기능을 다할 수 있는가?”
이 질문에 답하지 못하면, 애초에 시장에 나오지 못 하는 거죠. 그리고 이러한 태도가 북유럽 아웃도어 제품들이 시간이 지나도 낡아 보이지 않고, 언제나 새것 같은 가치를 유지하는 비결입니다.
Haglöfs (하그로프스)
유행 너머, 100년을 내다보는 설계.
1914년에 시작된 하그로프스의 목표는 처음부터 ‘멋진 가방’이 아니었습니다. 그저 ‘망가지지 않는 튼튼한 배낭’을 만들고 싶었을 뿐이죠.
이 브랜드의 철학은 기술이 발전한 지금도 유효합니다.
오래 쓸 것. 그리고 반복 사용을 전제로 설계할 것.
리테일 관점에서 볼 때 하그로프스는 시즌을 타는 상품이라기보다, 언제든 고객에게 자신 있게 권할 수 있는 스테디셀러에 가깝습니다. 덕분에 한 철 판매에 그치지 않고, 고객의 신뢰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재주문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Klättermusen (클라터뮤젠)
속일 수 없는 기능, 명확한 설명.
클라터뮤젠은 디자인보다 ‘구조’를 먼저 생각하는 브랜드입니다. 봉제선의 위치, 스트랩의 각도, 원단의 종류까지 모두 실제 산악 환경에서 사용하며 드러난 불편과 한계를 반영해 설계됩니다.
100% 유기농 코튼이나 재활용 어망 나일론 같은 소재를 사용하는 것 역시, 단순히 ‘친환경 이미지’를 위한 것이 아닙니다. 장비를 더 오래, 튼튼하게 쓰기 위한 가장 물리적이고 실용적인 선택이었을 뿐이죠.
요즘 고객들은 이런 디테일의 차이를 금방 알아봅니다. 굳이 화려하게 꾸미지 않아도, 소재와 기능만으로 충분히 설명이 가능한 제품에는 자연스러운 신뢰가 붙게 됩니다.
Houdini (후디니)
한 발 앞선 퍼포먼스
Houdini는 기능성 의류의 ‘다음 단계’를 이미 실천하고 있는 브랜드입니다.
가볍고 편안한 착용감은 기본이고, 원단 선택부터 생산 방식, 제품의 회수와 재활용까지를 하나의 설계 과정으로 다룹니다.
퍼포먼스를 스펙 경쟁이 아닌 설계 철학으로 바라본다는 점이 이 브랜드의 차별점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자연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최고의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는 논리는, 윤리적 소비를 지향하는 고객들에게 선택의 확신을 부여합니다.
무엇보다 아직 대중적으로 과열되지 않았다는 점 또한 큰 장점입니다. 특히, 큐레이션 스토어의 입장이라면 더할 나위 없겠고 말이죠.
안전하고 안정적인 브랜드
위 브랜드들의 공통점은 명확합니다.
환경을 먼저 이해하고, 그에 맞는 재료를 선택하며, 디자인은 그 뒤를 따릅니다.
따라서, 트렌드에 쉽게 흔들리지 않고, 덕분에 리테일 비즈니스에서도 훨씬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해질 수 있습니다.
현재 바잉스퀘어 디지털 도매 플랫폼에는 하그로프스, 클라터뮤젠, 후디니를 포함한 주요 아웃도어 브랜드들의 최신 카탈로그가 업데이트되었습니다.
단순히 유행을 좇기보다 설명 가능한 상품을, 단기적인 히트보다는 장기적으로 사랑 받을 브랜드를 찾고 계신다면 지금 BUYING SQUARE에서 그 해답을 확인해 보시길 바랄게요.
앞으로도 바잉스퀘어는 고객들에게 ‘더 자주 선택될 브랜드’를 먼저 발굴해 소개하는 데 집중하겠습니다.
이미지 출처
1. Stockholm Design Lab
2. Hypebeast
3. Houdini Sportswe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