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서 만난 K-뷰티, 서울 팝업의 현장

브루클린 한복판에서 열린 ‘서울 팝업 2025’. 서울의 감각이 세계와 만난 열흘, 바잉스퀘어가 만든 K-뷰티의 새로운 장면을 담았습니다.
뉴욕에서 만난 K-뷰티, 서울 팝업의 현장

SEOUL POP-UP 2025

“K-Beauty, Be the Beautiful”


브루클린에 닿은 서울 크리에이티브

지난 9월 26일부터 10월 5일까지, 뉴욕 브루클린 윌리엄스버그 50 Berry Street에 위치한 바잉스퀘어의 인하우스 쇼룸 VIBE TWLV에서 ‘SEOUL POP-UP 2025 Episode 1: K-Beauty, Be the Beautiful’ 행사가 열렸습니다.

이번 팝업은 서울을 대표하는 K-뷰티 브랜드와 뉴욕 현지의 소비자·바이어가 한자리에 모여 도시의 창의성을 글로벌 시장 속에서 검증하는 현장형 실험이었는데요, 패션·뷰티·예술이 교차하는 매혹적인 공간에서 서울 기반 브랜드의 경쟁력과 현지 반응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던 자리였습니다.

이 시리즈는 매년 다른 테마로 서울의 창의적 에너지를 확장해나가는 VIBE TWLV의 연례 프로젝트로, 단순한 팝업을 넘어 도시와 브랜드를 연결하는 새로운 유통 구조를 제시합니다.


자연의 리듬을 담은 전시

이번 행사는 서울경제진흥원(SBA)과 함께 서울을 대표하는 K-뷰티 브랜드를 미국 뉴욕 시장에 소개하고, 현지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기 위한 체험 중심 전시로 기획되었습니다.

숲과 정원의 생동감을 담은 바이오필리아(Biophilia) 콘셉트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경험하는 듯한 공간을 연출하며 브루클린 한복판에서 서울의 고유한 감각을 효과적으로 전달했습니다.

특히 바잉스퀘어의 디지털 도매 플랫폼 ‘카탈로그 샵(Catalog Shop)’이 VIBE TWLV 오프라인 현장과 실시간으로 연동되어, 소비자·바이어·브랜드 간의 흐름을 하나로 연결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오프라인 공간이 어떻게 디지털 거래 구조와 결합될 수 있는지를 보여준 옴니채널 리테일 실험의 첫 결과물이었습니다.


데이터로 본 현장 반응

이번 팝업에는 정샘물(JUNG SAEM MOOL), 에센허브(Essenherb), 엔디피(NDP), 니아르(NE:AR), 리솔츠(ReSaltZ), 빌라 에르바티움(VILLA ERBATIUM), 유유유유유(UUUUU.), 이로이로(iroiro) 등 서울 기반의 8개 뷰티 브랜드와 뷰티테크 기업 비컨(becon.), 애니모먼트(ANYMOMENT)가 함께했습니다.

또한 2,500명 이상이 온라인 사전 예약을 통해 참여를 신청, 이 중 1,800명 내외가 현장을 직접 방문했습니다. 브루클린 로컬 소비자부터 업계 바이어까지 다양한 층이 참여하며, 서울 브랜드의 감각적 포지셔닝에 주목했습니다.

행사 기간 동안, 정샘물, 빌라 에르바티움, 리솔츠는 꾸준한 판매 흐름을 유지하며 브랜드 신뢰도를 보여주었고, 니아르(NE:AR)와 유유유유유(UUUUU.)는 체험 직후 구매로 이어지는 반응이 두드러졌습니다. 단일 제품부터 세트 구성, 리필 제품까지 다양한 형태의 구매 패턴이 나타났습니다.



특히, 주말 방문객의 절반 이상이 현장에서 구매로 이어지며, 브랜드 경험이 곧 구매로 연결되는 유의미한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방문자 수와 판매량이 모두 최고치를 기록한 9월 27일에는 현지 소비자들의 SNS를 중심으로 자연스러운 입소문이 확산되기도 했습니다.


공간으로 풀어내는 브랜드 경험

VIBE TWLV는 전시, 공연, 체험, 바이어 미팅이 공존하는 하이브리드 쇼룸입니다. 이번 전시는 해당 공간 안에서 비더비(B the B)의 ‘도심 속 자연의 회복과 감성적 치유’를 테마로 한 바이오필리아 콘셉트를 구현했습니다.

숲과 정원의 생동감을 담은 전시장은 서울의 따뜻한 정서를 시각적으로 전하며, 브랜드 경험과 공간 디자인이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팝업 모델을 제시했습니다.


글로벌 리테일 실질적 접점

이번 팝업에는 블루밍데일스(BLOOMINGDALE’S), 메이시스(MACY’S), 입시(IPSY), 오롤리(OHLOLLY), 에이치마트(HMART) 등 북미 주요 리테일 바이어들이 참석했습니다. KOTRA 뉴욕지사와 서울경제진흥원(SBA) 또한 현장을 찾아 서울 브랜드의 북미 진출 방향과 협력 모델을 함께 논의했습니다.

브루클린 현지에서 확인된 바잉스퀘어의 쇼룸 운영 경험은, 서울 브랜드의 해외 전개에 필요한 리테일 인프라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습니다.


서울에서 세계로, 새 유통의 언어

바잉스퀘어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서울의 혁신 브랜드들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 있게 설 수 있는 구조를 실험했습니다. 디지털 플랫폼과 오프라인 쇼룸을 결합한 모델은
데이터와 현장을 잇는 새로운 B2B 생태계의 가능성을 확인시켰습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팝업을 넘어, 서울의 브랜드들이 현지 고객과 실질적으로 연결되는 방식을 구체적으로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현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참여 브랜드들은 카탈로그 샵(Catalog Shop)’을 통해 글로벌 바이어와의 연결을 이어가게 됩니다.


서울 브랜드를 잇는 다음 연결고리

‘서울 팝업 2025’는 하나의 이벤트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창의성과 글로벌 시장이 만나는 첫 번째 실험입니다. 바잉스퀘어는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서울 팝업 시리즈(Seoul Pop-Up Series)’를 매년 새로운 테마로 이어갈 예정입니다.

뷰티를 넘어 패션, 라이프스타일, 아트 등으로 확장하며 대한민국의 감각과 브랜드를 세계 무대와 연결할 것입니다. 그리고 카탈로그 샵은 K-브랜드들이 세계 바이어와 만나는 또 하나의 창구이자, 팝업의 경험을 지속적으로 확장하는 디지털 무대가 되어줄 것입니다.

이번 행사는 서울경제진흥원의 글로벌 거점(비더비·B the B) 확산 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비더비는 2022년 DDP 개관 이후 누적 방문객 194만 명(외국인 35만 명)을 기록했으며, 이번 뉴욕 팝업은 그 성과를 기반으로 한 첫 해외 진출 사례로서 서울의 브랜드가 세계로 나아가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습니다.

■ About SEOUL POP-UP 2025

Held from September 26 to October 5, 2025, at VIBE TWLV, Buying Square’s in-house showroom in Williamsburg, Brooklyn, SEOUL POP-UP 2025: K-Beauty, Be the Beautiful showcased Seoul’s leading beauty brands through an immersive experience blending nature, design, and technology.

The event brought together Seoul-based K-beauty labels — including JUNG SAEM MOOL, Essenherb, NE:AR, ReSaltZ, VILLA ERBATIUM, UUUUU., iroiro and more — with New York consumers and major retail buyers such as Bloomingdale’s, Macy’s, and IPSY.

Through its digital platform Catalog Shop, Buying Square seamlessly connected offline engagement with online discovery, showing how physical experiences can evolve into meaningful global partnerships.

SEOUL POP-UP 2025 marked the beginning of an annual series that introduces Seoul’s creative energy to the world — expanding beyond beauty into fashion, lifestyle, and 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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