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한 도매 거래를 데이터로 바꾸다.

바잉스퀘어 홀세일의 근간,
글로벌 인바운드가 만든 ‘도매 운영 OS’

바잉스퀘어는 유럽, 미주, 아시아 등 30여 개국의 177개 공급사와 3,300여개 글로벌 브랜드 어카운트를 연결하며 전 세계 도매 거래를 효율적으로 운영해 왔습니다.

유럽과 미주 지역의 주요 부티크 및 도매 법인과 협력해 구축된 이 글로벌 인바운드 구조는 시즌 프리오더(Pre-Order)부터 시즌 중 즉시 출고 가능한 재고 거래(ATS, In-stock)까지를 연결하는 글로벌 홀세일 운영 체계로 발전한 것인데요,

이는 단순한 거래망이 아니라, 복잡한 글로벌 도매 시장의 비효율을 데이터로 해결하는 ‘도매 운영 시스템’으로 진화해 온 바잉스퀘어의 핵심적인 출발점이 되었습니다.

시장의 구조적 문제와 변화의 필요성

글로벌 브랜드 도매 시장은 여전히 공급자 중심으로 운영됩니다.

브랜드 본사, 디스트리뷰터, 부티크, 에이전트 등 여러 단계를 거치는 복잡한 구조는 상품 정보의 비대칭과 거래 절차의 비효율을 초래하죠.

바잉스퀘어는 이러한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글로벌 현지 네트워크를 데이터로 연결하고, 복잡한 도매 거래 프로세스를 표준화된 디지털 환경으로 전환했고, 그 결과, 브랜드와 바이어는 동일한 정보 기반 위에서 보다 빠르고 투명하게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도매 거래의 두 축,
Pre-Order와 In-stock

글로벌 도매 거래는 Pre-Order(선주문)과 ATS/In-stock(즉시 발주)로 구분됩니다.

Pre-Order는 시즌별 룩북을 기반으로 사전에 주문을 확정하는 방식으로 희소 제품 확보에 유리하고, In-stock(ATS)은 시즌 중 재고 기반의 빠른 주문과 출고에 최적화된 구조인데요,

바잉스퀘어는 이 두 방식을 하나의 운영 체계로 통합해 브랜드와 바이어 모두가 효율적으로 협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습니다.

인코텀즈의 이해, EXW와 DDP

국제 거래의 인도 조건은 거래 책임과 비용 범위를 정하는 기준입니다.

EXW(Ex-Works)는 공급자가 창고 앞까지만 인도하고 바이어가 운송과 통관을 직접 진행하는 방식, DDP(Delivery Duty Paid)는 공급자가 세금과 운송까지 모두 책임지는 완전 인도 조건입니다.

즉, EXW는 ‘창고 인도형’, DDP는 ‘목적지 완전 인도형’ 구조로, 바잉스퀘어는 거래 국가와 규모에 따라 두 방식을 유연하게 적용합니다.

‘도매 운영 OS’로의 진화

과거 도매 거래는 이메일과 엑셀 중심의 비효율적 구조였지만, 바잉스퀘어는 이를 하나의 플랫폼 안에서 주문–결제–정산–배송까지 완결되는 구조로 전환했습니다.

핵심은 AI 기반 상품 데이터 표준화 기술로, 브랜드별 다른 상품 정보를 자동 정형화해 하나의 글로벌 카탈로그로 통합한 것입니다. 이를 통해 바잉스퀘어는 AI와 데이터로 작동하는 도매 운영 OS로 진화했습니다.

Global to K, 더 열린 플랫폼으로

바잉스퀘어는 글로벌 브랜드 도매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성장했지만, 이제 그 노하우를 K-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인프라로 확장하고 있습니다. 거래의 주체는 달라졌지만, “브랜드와 바이어를 효율적으로 연결하는 플랫폼”이라는 본질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현재 바잉스퀘어는 글로벌 브랜드 도매 운영 경험과 AI 데이터 기술을 결합해 오픈형 B2B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브랜드와 바이어가 직접 쉽고 편하게 상품을 등록하고 거래를 관리할 수 있는 구조와 함께 도매 산업의 표준 운영 방식을 새롭게 정의해 나갈 계획입니다.

글로벌 브랜드와 K-브랜드가 함께 성장하는 차세대 B2B 유통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 그날까지.